공시송달이혼 연락두절배우자와 이혼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

이혼은 하고 싶죠. 연락도 안 되는 사람인데 의사조차 물어볼 수 없습니다.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기곤 하죠.

평생 옆에 있겠다고 약속한 배우자가 지금은 연락조차 되지 않는 것처럼요.

누구에게 배우자가 집 나갔다며 하소연할 수도 없고,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만 품으며 지냈던 나날들일 겁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답답하고 억울한 상황에서 소장도 보내지 못하고 기다려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닙니다.

이미 타이틀을 보고 예상하셨겠습니다만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있거든요.

바로 ‘공시송달이혼’이죠.

연락두절배우자, 언제까지 기다리실 건가요?

배우자가 집을 나간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인데요.

혼인의 기본적인 신뢰가 깨졌을 뿐만 아니라 법적 의무마저 무시된 상태입니다.

즉, 부양과 협조의 의무를 저버린 배우자에게 남겨진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이죠.

다시 말해 법적 혼인 해소의 사유에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행방조차 모르는 배우자에게 소장을 어떻게 전달하냐는 것입니다.

네. 앞서 언급했던 유일한 방법이 있죠. ‘공시송달’ 말입니다.

다만, 문제는 단순한 서류작업이 아니라 법원에 상대와의 연락이 전혀 불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지금부터는 공시송달이혼을 위한 필수 조건들을 하나씩 짚어드릴게요.

물론 누구나 같은 상황일 수는 없죠.

조금은 특별한 상황이라고 생각되신다면, 긴급 창구를 이용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공시송달 원한다면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해당 절차는 “배우자가 연락두절 상태입니다.”라는 단순 호소는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해서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요.

• 배우자가 마지막으로 거주했던 주소지에 소장을 발송했지만 반송된 경우를 증명

• 상대를 찾기 위해 경찰 신고, 지인 탐문, SNS 활용 등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였음을 증명

• 마지막으로 확인된 상대의 생활 기록이나 근황에 대한 자료 제출

일상생활을 제대로 유지하면서 위 자료를 준비하고 법원까지 설득하는 과정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법원은 자료의 신빙성을 어떤 사건보다 꼼꼼히 검토하기 때문에, 작은 실수로도 요청이 기각될 수 있음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해서, 최소한의 전문가 조언은 들어보신 후 진행하시기를 권합니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연락이 닿지 않는 배우자와 이혼 문제? 쉽지 않죠. 이해합니다.

흔히 위 절차는 ‘마지막 수단’이라고 불리는데요.

그만큼 까다롭고 복잡하다는 것을 오늘 글을 통해 충분히 느끼셨을 겁니다.

물론 제대로 된 전략과 준비만 갖춘다면, 오히려 빠르고 확실한 혼인 해소 절차죠.

어쩌면 지금도 여러 고민 속에서 이 글을 읽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하려고 애쓰다가는 기각의 위험만 커진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언제든 저희 영웅에 자문을 구하고 싶으시다면 부담 없이 찾아주시길 바라며 마칩니다.